물가가 오를수록 장보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계획만 잘 세우면 1주일 식비 5만 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다면 건강도 챙기고 지갑도 지킬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1주일 5만 원 장보기 리스트”를 주제로, 실속 있게 장보는 요령부터 식단 구성 팁까지 소개합니다.
1주일 5만 원으로 가능한가? 실속 장보기의 핵심 전략
물가가 오르며 "5만 원으로 장보기?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알뜰하게 구성하면 가능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적인 소비와 중복 재료 활용입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우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 기본 전략 5가지
1주일치 식단을 미리 계획한다
→ 아침, 점심, 저녁 메뉴를 미리 정해두면 불필요한 식재료 구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겹치는 재료 위주로 식단 구성
→ 예: 양배추를 샐러드, 볶음밥, 국 등 여러 요리에 활용
마트보다는 시장, 할인점 이용
→ 전통시장이나 마감 시간대 방문 시 훨씬 저렴하게 구입 가능
냉동/보관 가능한 식재료 위주로 선택
→ 유통기한이 긴 식재료 위주로 구입하면 버리는 식재료가 줄어듭니다.
가공식품보다 기본 재료 위주로 구성
→ 라면이나 냉동식품 대신 달걀, 두부, 채소 위주 식단 추천
5만 원으로 구성한 1주일 장보기 리스트 공개!
실제 사용 가능한 1주일치 장보기 리스트 예시입니다. 가정 기준 2인 가족을 대상으로 작성했으며, 마트 평균가를 기준으로 구성했습니다.
● 채소류 (총 약 12,000원)
양배추 (1/2통): 2,000원
대파 (3대): 1,500원
당근 (2개): 1,200원
감자 (3개): 2,500원
애호박 (1개): 1,500원
깻잎 (1팩): 1,800원
콩나물 (1봉): 1,500원
● 단백질 & 주요 식재료 (총 약 22,000원)
달걀 (1판, 30구): 6,000원
두부 (2모): 2,000원
닭가슴살 (냉동 1kg): 8,000원
멸치 (조림용, 150g): 3,000원
꽁치 통조림 (2캔): 3,000원
● 기타 식재료 및 조미료 (총 약 15,000원)
쌀 (3kg): 8,000원
김치 (포기김치 소량): 5,000원
국간장, 고추장 등 (기존 보유 가정 기준, 별도 구매 안 함)
참기름·들기름 소분병 (보유 전제)
✅ 총합 약 49,000원
이렇게 구성하면, 쌀을 기본으로 한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집밥 식단을 1주일 동안 충분히 꾸릴 수 있습니다.
재료 활용 예시: 1주일 식단 구성표
위 장보기 리스트를 기준으로, 다양한 조합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중복 재료를 잘 활용하면 질리지 않고 알차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월요일
아침: 계란 프라이 + 김치 + 쌀밥
점심: 닭가슴살 볶음밥 (당근, 대파 활용)
저녁: 콩나물국 + 두부조림 + 깻잎
● 화요일
아침: 감자조림 + 김치 + 밥
점심: 양배추 닭가슴살 샐러드
저녁: 꽁치조림 + 깻잎 + 쌀밥
● 수요일
아침: 삶은 달걀 + 바나나 (간단한 구성)
점심: 애호박된장찌개 + 계란찜
저녁: 멸치볶음 + 김치전 (밀가루 남은 재료 활용)
● 목요일
아침: 두부구이 + 밥
점심: 양배추쌈 + 닭가슴살
저녁: 감자국 + 달걀말이
● 금요일
아침: 달걀토스트 (식빵 남았을 경우)
점심: 볶음김치 비빔밥
저녁: 콩나물무침 + 꽁치구이
● 토요일
아침: 계란죽
점심: 야채볶음밥 (당근, 양배추 활용)
저녁: 된장국 + 깻잎쌈
● 일요일
아침: 두부된장국 + 밥
점심: 멸치비빔국수 (소면 남은 재료로)
저녁: 냉장고 털기 요리 (남은 재료 활용)
Tip. 식단표는 유동적으로 바꿔도 OK! 중요한 건 재료 낭비 없이 활용하는 것입니다.
1주일 5만 원으로 장보기는 생각보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핵심은 "계획적 소비 + 중복 활용 + 간단한 조리법"입니다. 외식보다 훨씬 저렴하게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 요즘같이 물가가 오를 때 더욱 유용한 가계 절약 팁이죠.
주부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자취생, 맞벌이 부부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절약 습관!
당장 이번 주부터 실천해보세요. 꾸준히 실천하면 식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분, 직접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